하규일(河圭一)
일제강점기 조선정악전습소 학감, 이왕직아악부 촉탁 등을 역임한 가곡의 명창. # 내용
자는 성소(聖韶), 호는 금하(琴下). 본관은 진주(晉州). 서울 출신으로 가곡의 명창 하순일(河順一)과는 사촌간이다. 작은아버지 하중곤(河仲鯤)에게 가곡을 배운 다음, 하중곤의 스승인 최수보(崔守甫)에게 사사하여 대성하였다.
1901년 한성소윤 겸 한성재판소 판사, 1909년 내장원(內藏院) 문부정리위원(文部整理委員)·전남독쇄관(全南督刷官), 1910년 진안군수를 역임하고, 국권상실 후 관직을 그만두고 음악에만 전념하였다. 1911년 조선 ...